「스트립·쇼」로 영어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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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로이터동화】영국 BBC방송은 TV를 통한 영어보급계획으로 영어교육 「스트립·쇼」를 실험하고 있는데 극장무대에 성장한 여배우를 내세워「스트립·쇼」를 시키면서 여배우가 벗어 던지는 옷 이름을 외국인이 하나하나 복창토록 하는 것. 세계 최초의 이 영어교육「스트립·쇼」가 「런던」의 한 극장에서 열렸을 때 영어교육 극단 소속 「샌드라·프리먼」양(24)이 무대에서 「스트립·쇼」를 하며 하나하나 옷가지를 벗어 던지자 곁에선 영어선생이 『「샌드라」는「스커트」를 벗었다. 「샌드라」는 오른쪽 구두를 벗었다』…하고 말하면 청중들도 따라서 이를 복창, 영어교육 치고는 일품인 글자 그대로의 시청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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