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제한 압력 덜기 위해 산업 보호권한 행사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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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31일 AP동화】미 하원의원 17명은 수입제한 압력을 감소하기 위해 대통령의 산업 보호권한을 행사하라고 31일 「닉슨」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전원 민주당 출신의원인 이들이 대통령에게 제시한 3개 건의조처는 다음과 같다.
①일본이 국제협약을 무시하고 약 2백 종의 상품에 부과하고 있는 「코터」제를 포함한 불법적인 수입제한조치를 할 것을 일본에 요구할 것. 일본이 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미국은 관세무역일반협정에 따라 구제책을 강구할 것임을 일본에 통고할 것. 기타국가의 경우에도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알릴 것.
② 미국에서 수입품「덤핑」이 없도록 방지하는 조처를 취할 것.
③ 관세위원회로 하여금 기존 통상 확장법 범위내에서 직물류 산업을 보호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할 것.
이 서한은 『이러한 선에서 활발한 조처를 취한다면 보호주의자들의 압력을 경감시키고 미국의 국제무역에서의 위치에 막심한 위신추락을 방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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