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주동식 1안타 호투|중대, 상은과 0대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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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일본 중앙 대학 야구「팀」은 2일 서울 운동장에서 열린 방한 4일째 「더블·헤더」 경기에서 상은과 투수전 끝에 0-0으로 비기고 기은과는 3개의 「홈런」을 주고받는 엎치락뒤치락 끝에 6-5로 역전패. 내한 전적 2승2무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상은과의 첫 경기에서 중앙대 「서브머린」 투수 재일 교포 주동식(일본명=우전)은 절묘한 「언더·드로」로 삼진 12개를 기록, 8회 1사까지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역투를 보이다가 8의 1사 후 상은 5번 오기봉에게 1루 강습 안타를 허용, 아깝게 「퍼펙트·게임」을 놓쳤다.
이어 나이터로 열린 기은과의 경기에서 중앙대는 4회 초 5번 「사노」(좌야)의 「솔로·호머」와 6회 초 7번 「나까노」(중야)의 「투런·호머」 등으로 8회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8회 말 1사 만루에서 기은 5번 윤성재에게 만루 「호머」를 맞고 9회 말 「패스트·볼」로 결승점을 허용, 6-5로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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