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수출 부진 이유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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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올해 수출목표 10억불 달성을 위해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품목별 문제점을 분석, 이에 대한 대책을 검토중이다.
상공부가 지적한 비료·합성수지 등 12개 수출 부진 품목은 대부분 해외 시장 기호화에 적응치 못하거나 시장의 단일성 등이 부진 이유로 지목 됐으며 이에 따라 시장 다변화와 신제품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상공부는 7월중에 품목별 대책을 긴급히 세우는 한편 하반기에는 공관별 상사별 수출 계획을 재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공부가 분석한 품목별 수출 부진 원인 및 대책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대책) ▲비료=월남 입찰 유찰(사전 정보 입수) ▲미과=일본 수입 관세율 고율(세율 인하 교섭) ▲전자제품=주 시장인 미국 경기 저조「시그네틱」·「아이맥」등 외국인 일부 업체 조업 중단(시장 다수화, 가동촉진) ▲라디오=미국 시장 편중·오리온전자·「마벨·코리아」등외 독점 계약에 따른 「바이어」의 현품 인수 기피(시장 다변화) ▲철강판=국제 시장 단일(중동)·「바이어」매각 인하 획책(시장 다변화) ▲기계류=적자 수출(보상책 강구) ▲합성수지=신규 제품 개발 부진(시장 적극 개발) ▲시멘트=운송난·경쟁국「덤핑」(시장 적극 개발) ▲한천=공장 도산·가격 하락(가동촉진·천초매각인하) ▲활선어=어획고 감소·백합 수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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