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수시모집으로 2637명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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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637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연세대학교에 수시모집 6회 지원 제한 내에서 자유롭게 지원 가능하며, 1개의 전형에는 1개의 모집 단위만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에서는 833명을 선발하고, 특기자전형에서는 인문·자연·국제·예체능계열로 구분하여 954명을 선발한다.

 연세입학사정관제전형에서는 학교생활우수자, 창의인재, IT명품인재, 사회공헌 및 배려자로 600명을 선발하며, 기회균등특별전형(정원 외)에서는 ‘연세한마음학생’ 등 5개의 지원 자격으로 250명 이상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수능 자격기준에 따라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의 70%를 학생부 30%와 논술 70%로 평가해 우선선발로 선발한다. 나머지 30%는 학생부와 논술을 각각 50% 반영해 일반선발로 선발한다. 올해 자연계열 논술 과학문제는 통합형 논술에서 과학교과 4개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응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특기자전형은 기존의 자연계열과 예체능계열 외에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신설하고 국제계열을 확대 개편했다. 자연계열 응시자는 원서접수 시 2단계 면접평가에 응시할 과학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인문계열 및 자연계열의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특기역량 3가지를 기술하도록 변경됐다. 국제계열의 경우 언더우드계열에서는 영어면접을 실시하나 융합인문사회계열과 융합과학공학계열에서는 심층면접은 한국어로, 일반면접은 영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입학사정관제전형 중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수능 자격기준을 적용한다. 창의인재전형은 올해 20명을 모집하며 창의에세이는 폐지했다. 연세입학사정관제전형 서류평가는 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를 중심으로 평가하지만, 창의인재와 IT명품인재는 창의성·우수성 입증자료(요약서)를 포함해 평가한다.

박승한 입학처장

박승한 입학처장은 “기본적으로 서류평가 과정에서 교과 성적의 중요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회균등특별전형 중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세한마음학생’의 경우 전체 모집인원 중 40명 내외를 학교장 추천(학교당 1명)을 받아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선발하며, 수능 자격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연세한마음학생(학교장 무추천)과 농어촌학생·특수교육대상자·특성화고교졸업자·새터민(북한이탈주민)은 서류평가로 선발하며 수능 자격기준을 적용한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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