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사지법 합의6부(재판장 양헌부장판사)는 23일 무장간첩 김창원(36·북괴석탄공업성3급 지도원) 오형식(37·원산농대화학강좌교원) 피고인등 2명에게 국가보안법·반공법·간첩미수죄등을 적용, 검찰의 구형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김등은 66년6월 1년동안의 밀봉교육을 받고 지하당조직과 포섭자를 대동 월북하라는 지령을 받은 뒤 동래에 상륙, 66년6월10일 서울에 잠입하여 공작활동을 벌이려다가 용산구 효창동 모담배가게 주인의 신고로 경찰과 격투끝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