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재 기자의 不-완벽 초상화] 독기 품은 소설가, 정유정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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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호 20면

“간호사였습니다. 소설가를 꿈꿨습니다. 공모전에 11번이나 미끄러졌습니다.

‘개나 소나 다 문학 한다는 현실이 슬프다’는 심사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충격에 앓아눕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독을 품고 일어났습니다. 저를 믿었습니다.

이젠 소설가 정유정으로 세상과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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