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에 경고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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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0일DPA합동】미국식품 및 의약품 관리국은 10일 미국의 피임약제조자들에 대해 오는 9월부터 피임약 포장속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부작용을 경고하는 경고문 쪽지를 첨부토록 명령했다.
당국이 권장한 경고문은 『의사의 계속적 감독하에서만이 피임약을 복용할 것. 경구피임약은 작용이 강하기때문에 어떤 여성들에게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전혀 복용해서는 안될 경우도 있음.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심한 부작용은 비정상적 혈액응고 현상인바 안전을 위해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할 것』으로 되어있다.
경고문에는 또한 의사를 위해 약품성분을 명시토록 하였는데 현재 미국에서는 8백50만명의 여성이 피임약을 복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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