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수도 시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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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암만(요르단)9일AP급전동화】요르단 정부군과 아랍·게릴라들은 9일 탱크·로키트포·바주카포·기관총등 중무기를 동원, 암만시 중심부에서 8시간동안 치열한 시가전을 벌였으며 양측 지도자들간에 휴전협약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산발적인 전투가 계속되고있고 쌍방에 상당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요르단 내무성이 발표했다. 지난 수일간 아랍·게릴라와 정부군간에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소규모 충돌이 일어나 50여명이 사상한뒤를 이어 9일에는 아랍·게릴라대 이스라엘이 공격활동에 자제를 주장하는 정부군이 게릴라를 공격함으로써 암만시에서 전투가 벌어졌으며 요르단 영내의 여러 곳에 흩어져있는 각파의 게릴라들이 합세, 정부군에 대항했다.

<후세인, 암살모면>아랍·게릴라총격
【암만(요르단)9일AP전송동화】요르단의 후세인왕은 9일 암만 동북방 19㎞지점의 스웨일라에서 아랍·게릴라들의 총격을 받았으나 간신히 암살을 모면했다고 암만방송이 보도했다.

<요르단군 총사령관 유탄맞아 절명설도>
【암만9일AFP급전합동】요르단군 총사령관이며 후세인왕의 조카인 나세르·빈·자밀장군이 9일 요르단군과 팔레스타인 특공대간의 교전중 유탄에 맞아 절명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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