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로 감방의 태극기 등 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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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정종수기자】일본 시즈오까 형무소 당국은 흉기 차입 사건 이후 수감중인 재일 교포 김희로의 방에 걸려있던 태극기와 한복, 서적 등을 모두 압수, 김이 6일간 단식 투쟁으로 이에 항의한 사실이 30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김씨가 지난 19일 김희로 구출 서명 운동 서명인의 한사람인 조중태씨(52·광주시 계림동) 에게 53번째로 보내온 편지에서 밝혀졌는데 한국과 일본에서 보내는 모든 편지 연락도 끊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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