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 사장 차 검문했다고 두 경관 좌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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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동래경찰서가 한국비료사장 차를 과잉 검문했다는 이유로 송정 파출소 이모순경(40)등 2명의 경찰관을 좌천해버린 사실이 19일 피해경찰관의 진정으로 밝혀졌다.
이 진정에 따르면 지난3월26일 하오7시쯤 파출소 앞 검문소에서 경남 자11000호 한비 사장 전용승용차를 검문한 후 갑자기 27일 상오 본서 경무 과장이 파출소에 나와 『앞으로 자가용차는 모두 통과시켜라』고 훈시하고, 30일자로 단속경관인 이 순경을 송정 파출소로, 김 순경을 경비과로 좌천 발령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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