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프랑스·호주 교환학생 '꿈 향해 점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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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김민희 학생

“두 차례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국제도우미 활동으로 나만의 대학 생활을 완성했어요.”

 김민희(경제학과 4)씨는 2학년 1학기에는 프랑스 PULV대학(Pole Universitaire Leonard de Vinci), 3학년 때는 호주 선샤인 코스트대학(University of Sunshine Coast)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호주에서는 국제협력처의 지원으로 정부장학생으로 선정돼 5000달러의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건국대는 세계 여러 대학과 교류를 맺고 있어서 일정 자격만 충족되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면서 “장단기 프로그램에 따라 아시아, 유럽, 미주, 호주 등 전세계에 교류대학이 있고 복수학위나 인턴십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또 건국대 국제협력처 소속 외국인서비스센터의 국제도우미로 활동하면서 국적 구분 없는 ‘소중한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

코리아오픈 패럴림픽과 청소년 양궁대회,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의 국제교류프로그램 등에 통역으로 참가했다. 졸업 후 글로벌 기업의 국제업무팀에서 일하고 싶다는 김씨는 “다양한 국제활동과 해외교류 프로그램들을 통해 한국에서 세계를 배웠고, 세계에 나가 한국을 알릴 수 있었다”면서 “미래로 도약하는 발걸음에 건국대가 발판이 되어주었고, 앞으로도 되어줄 거예요”라며 밝게 웃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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