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포유동물 발견, 작고 사랑스러운 '올링귀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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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에 신종 포유동물이 발견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스미소니언 연구소가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의 밀림에 사는 올링귀토(Olinguito)를 신종 포유동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올링귀토는 스페인어로 ‘작고 사랑스러운 올링고’라는 뜻이 담겨있다. 올링귀토는 몸무게가 약 900g로 너구리과의 가장 작은 종이다. 이번 신종 포유동물의 발견은 서반구에서는 35년 만의 발견이다.

올링기토는 너구리와 긴코너구리(코아티), 킨카주너구리, 올링고와 같은 아메리카 너구리과에 속한다. 스미소니언 과학자인 크리스토퍼 헬겐 박사 연구팀은 10년 동안 수백 개의 박물관 표본과 에콰도르 운무림 지역 동물을 조사하는 등 올링기토를 추적했다.

헬겐 박사는 “올링귀토의 두개골, 이빨, 피부 등을 분석한 결과 올링고와는 다른 종으로 판명됐다”며 “(올링퀴토는) 라쿤이 속한 미국 너구리과(Procyonidae)의 한 종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 포유동물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종 포유동물 발견, 지금까지 어디 숨어있었니?”, “새롭게 발견된 신종 포유동물, 너구리보다 더 귀엽네”, “21세기에 신종 포유동물 발견이라니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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