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3주가 고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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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24일로이터동화】악화일로에 있는「캄보디아」사태를 우려하고 있는 미국방성 고위층들은 앞으로 2·3주안에「캄보디아」의「론·놀」정권에 무기 및 군사고문을 보내지 않으면「론·놀」정권은 붕괴될 것 임을「닉슨」대통령에게 경고했음이 23일 밝혀졌다. 이들 고위층들은 약체인「캄보디아」군을 강화하기 위해 부족한 무기 및 탄약의 공급,「캄보디아」군의 훈련 및 작전을 도울 군사고문파견등 긴급조처를 취하지 않으면「론·눌」정부는 국민들의 지지를 상실하고「캄보디아」는 공산화 될 위험이 있음을「닉슨」대통령에게 전했다. 이들은「닉슨」대통령의「아시아」비개입정책에 맞춰「인도네시아」와 같은「아시아」제2국이「캄보디아」에 군사고문단을 파견토록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는「시아누크」축출후 군사력을 15개대대 증가시켰으나 이들은 무기 및 군비부족, 훈련미비, 전투경험 전무등으로 사실상 아무 역할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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