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故) 육영수 여사 39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이번 추도식은 재단법인 육영수 여사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거행돼 유가족과 정관계 인사, 추도객, 기념사업회 회원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대통령 내외 묘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근령씨는 고(故) 육 여사의 녹음된 육성이 나오자 눈물을 흘렸다. 육 여사는 1974년 8월 15일 피살돼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같은 시각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추도식에 불참했다. [뉴시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