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생리적 현상 우주여행에 무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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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엔본부16일로이터동화】우주비행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오히려 빨리 무중력상태에 적응한다고 지난63년 여자로서는 처음으로 3일간 우주비행을 했던 소련인 여류비행사 발렌티나·테레슈코바·니콜라에바가 밝혔다.
세계 유일의 우주비행을 한 여자인 그녀는 유엔교육과 학문화기구(UNESCO)에서 발간하는 임팩트(충격)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여성의 생리 및 신체구조가 단지 멘스기간에만 무중력상태에서 약간 불편을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수태기간으로 알려진 맨스시작 후 14일쯤에 여자는 최대의 긴장감을 느끼지만 우주여행에 있어서는 이·착륙 때만 약간 문제될 뿐 지구인력권 밖의 우주비행이나 궤도비행에서는 여자의 생리현상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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