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조직 깡패 9명 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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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6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D상고 중퇴학생 9명으로 조직된 하리케인과 10대 조직 깡패 두목인 한모군(16) 등 3명을 범죄단체조직과 특수폭행협의로 구속하고 김모군(17)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68년 D상고 1년 때 동급생의 시계 등 금품을 빼앗아 퇴학처분을 받은 후 하리케인 폭력단을 조직, 학교근처에서 학생들과 행인을 괴롭혀왔는데 지난 3월7일 D상고 규율부장 김태희군(19) 등 학생간부를 불러내 돈을 요구, 응하지 않자 폭행을 가하는 등 행패를 부려온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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