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구성 실태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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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13일의 내무·건설위 연석회의에 이어 14일 내무위와 건설위를 각각 따로 열어 와우아파트도괴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처리방안을 마련키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두 상임위에는 신민당의원 참석치 않았으나 공화당측은 소위에 신민당의원도 일단 포함시키기로 했다.
내무·건설위의 소위는 서울시가 건축한 4백여동의 시민아파트의 실태를 조사하고 건설업법 등 관계법안의 미비점에 대한 보완 문제도 검토할 계획이다.
최두고 건설위원장은 법의 보완작업은 건설업법 등을 고쳐 고지대 등에 대한 건축을 규제하고 건축자재에 관한 임시조치법도 만들어 부실한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업자에게는 형사책임도 과할 것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무소위원회위원은 윤재명 김재소 오준석(공화) 송원영(신민) 양찬우(정우) 위원이다.
건설위는 조사소위위원으로 유광현 이신재(이상 공화) 차형근(정우) 의원과 신민 1명 등 4명으로 15일부터 조사활동을 시작, 5월초에 열릴 임시국회에 조사보고 및 그 대책을 마련하여 제출토록 했다.
공화당은 이 상위에 앞서 세종호텔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상위 처리대책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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