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외무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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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 외무부 장관은 10일 동안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10일 하오 귀국한다.
지난 3, 4일 이틀동안 「말레이지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아 지역 수출진흥 및 공관장회의를 주재한 후 동남아를 순방한 최장관은 「압둘·라만」 「말레이지아」 수상, 월남의 「티우」대통령·「키」부통령·「람」 외상, 태국의 「코만」 외상, 자유중국의 장개석 총통·엄가도 행정원장, 위도명 외교부장 등과 만나 일련의 회담을 갖고 월남전 해결문제, 「라오스」,「캄보디아」 사태 등 최근의 동남아정세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최 장관은 특히 「티우」 월남 대통령과는 월남전 후 복구 사업문제, 오는 7월께 열릴 월남 참전국 외상회의에 따른 양국의 협조방안 등을 협의했으며 자유중국의 장개석 총통과는 지역협력의 강화를 통한 「아시아」 집단 안보체제 기반 구축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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