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전면휴전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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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비엔티앤8일AFP합동】「라오스」우파 정부내각은 8일 좌파 「파테르·라오」 지도자 「수파누봉」공이 앞서 제의한 5개 항목 평화 협상 안에 대한 「수바나·푸마」 수상의 회답 원안을 승인하고 이를 「파테르·라오」의 「비엔티앤」 상주대표를 통해 「수파누봉」공에게 전달키로 했다.
「푸마」 수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자기는 9일 하오 「비엔티앤」 주재 「파테트·라오」 상주대표 「소트·페트라시」를 초치, 「파테트·라오」 장악하의 「라오스」 북부 「삼뉴아」에 있는 「수파누봉」공에게 자신의 회답을 전달해 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한 관리는 「푸마」수상의 회답 내용은 오는 10일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비엔티앤」의 미확인 보도들에 의하면 「푸마」 수상의 회답 서한은 ⓛ지상전의 전면 휴전 ②미군기들의 폭격을 포함한 모든 공중폭격의 중지 ③좌우 양파 지역의 군대를 다같이 국제 감시위원단의 통제하에 둘 것 ④ 「제네바」 협정을 토대로 사전 조건 없이 회의할 것 등을 「수파누봉」공의 5개 항목 제의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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