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엄한 경계… 김포 다시 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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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피납 승객을 내려주느냐, 이륙시키느냐 판가름 날 것으로 알려진 2일 상오 김포공항 주변이 갑자기 대형「버스」가 대기하고 경비 경찰이 증원, 삼엄한 경계망을 펴는 등 긴장한 공기가 감돌고있다.
이날 상오 대한항공은 피랍 승객들을 태울 수 있는 대형「버스」를 준비해 달라는 JAL측의 요청을 받고 대형「리무진」「버스」3대를 공항 광장에 긴급 대기 시켰다.
또 이날 방독「마스크」를 하고 작업모에 전투복 차림으로 완전 무장한 3백 여명의 기동대가 「버스」 3대에 나누어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 공항 후문 등 안팎을 물샐틈없이 경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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