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개선을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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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학교 교수협의회가 12일 하오 문리대 시청각 교실에서 열렸다. 전임 강사 이상의 전 서울대학 교수가 참석한 이 자리에서 일부 교수들은 지금까지 문교부 장관 직속 하에 있던 서울대학교를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직속으로 하자는 건의를 하자고 주장했다. 서울대 일부 교수들은 서울대학교가 지방 국립대학과 마찬가지로 문교부장관 직속 하에 있음으로 해서 서울대학교의 종합 개발이 늦어지고 교직원의 처우개선이 되지 못하는 모습을 지적했다.
이날 교수협의회에서 ①행정관리에 비해 교수가 우대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교수로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까지 봉급을 인상해 줄 것과 ②서울대학교 종합 10개년 계획을 위해 정부가 강력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종합 계획에 계상 된 연구비 지급을 조속히 실현하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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