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현대차 노조 임단협 협상 결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는 6일 울산공장에서 제17차 단체교섭을 했다. 노조는 협상에서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퇴직금 누진제 보장 등을 요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사측은 “노조 요구안을 본격 논의하기 전에 결렬을 선언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고 13일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전체조합원 투표를 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