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 숙적 상은에 신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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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3일 YMCA 체육관에서 열린 동남아 여자 농구 2차 예선 3일째 경기에서 제일은은 「라이벌」인 상은에 54-52로 이겨 3연승, 계속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조흥은 국민은을 73-50으로 눌러 2승1패를 기록했다. 제일-상은의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접전이었으나 제일이 최혜란의 활약에 힘입어 한「골」차이로 신승 했다.
상은은 안정된 「가드」황선왜의 「센스」있는 「게임」운영으로, 전반 초부터 「리드」를 잡고 한때 10「포인트」까지 앞섰으나 후반 초 5분간 제일의 최혜란에게 대량 득점을 허용해 전세는 역전, 제일이 10점이나 앞섰다.
그러자 상은은 황선왜·김정희의 적진 돌파로 제일의 「존·디펜스」를 교란, 줄기찬 추격을 벌였으나 「타임·업」직전에 날린 「볼」이 불발로 끝나 한「골」차이로 물러섰다.
한편 조흥-국민의 경기는 신장과 개인기가 뛰어난 조흥이 시종 압도 ,73-5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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