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 방부용 이산화유황|유전질 구조변동 암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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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27일 로이터동화】공기오염물질이며 식품보관용 방부재로 쓰이는「설파·다이옥사이드」(이산화유황)는 유전질화학물질의 기본구조에 급격한 변동을 일으키며 인체나 기타 생물체내에서 돌연변이나 암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고「뉴요크」대학의 화학교수「로버트·샤피로」박사가 27일 발표했다.
「샤피로」교수는 미화학 협회지에 기고한 글에서 실험결과「설파·다이옥사이드」가 인체에 흡수되었을 때 취하는 형태인 중아황산염(소디움바이설파이트)은 생세포의 기본유전물질인 DNA, RNA등 핵산을 파괴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 그의 발견은 발암성화학물질이 세포의 핵산을 침해하면 암이 생긴다는 이론과 상호연관성을 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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