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엔 충치 완전 퇴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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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29일AP동화】우주 시대가 되면 심각한 문젯거리가 될 수 있는 충치가 70년대에는 완전히 정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치과의사들이 29일 말했다. 이는 충치의 원인은 감기와 마찬가지로 전염성이 있는 세균에 의한 것이라는 이론이 최근 더욱 뚜렷한 증거로 밑받침 된데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항공 보건 당국은 화학 효소를 사용, 충치「박테리아」의 활동을 봉쇄하는 직접적인 치료법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 해군 당국과 기타 치아 연구가들은 충치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아 버리는 「왁친」개발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충치「박테리아」로 알려진 「스트레프·무탄즈」에 대항하는「왁친」의 제조가 급선무로 등장하고 있는데 문제는「스트레프」균을 죽여서 또는 약화시켜 「왁친」을 만들 경우 인체에 항체가 생겨 심장에 커다란 위협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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