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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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7일 아침 서울「타워·호텔」에는 허정·윤치영·김상돈·임흥순·장기영씨 등 전임서울시장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이 모임은 YMCA,「보이스카우트」와「걸스카우트」가 주최하는『서울시룰 위한 송년조찬기도회』였는데 초청대장은 전임시장과 서울출신국회의원들. 그러나 전임시장을 제외하고는 서울출신 국회의장 중 신민당의 정일형·서범석·송원영의원만이 참석하고 나머지는 모두불참.
이날기도회에서 한경직 목사는「서울시는 어느덧 세계10대 도시 안에 들어갔으나 물량건설에만 치중했다』면서『도시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 살고 있느냐, 그리고 어떤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지가문제』라고 서울시가 안고있는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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