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어깨 스쳤다고 뭇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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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0일하오11시50분쯤 서울종로구 화신백화점앞길에서 경향신문사 사회부 기남도기자 (29)가 술에만취된 노량진경찰서소속 김중환순경(35)등 2명에게 뭇매를맞아 전치 2주의 중경상을입고 남대문병원에 입원했다.
기기자는하신백화점앞 「택시」정류장에서 「택시」를 잡으려다가 김순경과 어깨를부딪쳐 시비가 벌어졌는데 김순경은『어떤새끼가 어깨를 쳤느냐, 죽여버린다』 면서 무조건 기기자를 쓰러뜨린 후 얼굴과 옆구리 등을 마구 때렸다는 것이다.
김순경은 기기자를 또 종로1가 파출소에 끌어넣고목을 조르는등 40분동안이나 폭행을 했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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