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을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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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5일낮1시30분쯤 서울영등포구시흥동539 시흥여관 119호실에 투숙중이던 S대학교법과대학 4학년배각환(29) 이 말다툼끝에 갖고있던 과도로 약혼자 신필자양(23·영중국교교사) 의 좌측목을 찔러죽였다.
배군은 평소 약혼자인 신양이 육군모부대 소속 이모상병(23)과 교제를하고있다는 의심을 품고 4일하오5시쯤 영중국교 문앞에서 신양을 기다리다가 시흥여관으로 끌고가 동숙한다음 5일아침부터 심한말다툼을하다가 갈부림을 벌였다.
배군이 신양을 죽이고 도망치자 여관종업원 이복녀씨 (34·여)가 경찰에 신고, 「버스」안에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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