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가 올려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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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농림위는 4일 농림부에 대한 감사에서 수산자금이 실수요자인 어민들에게 배정되지 않고 도시민이나 실수요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배정되고 있는 이유, 일본미 3백만석의 도입경위 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이종근 의원은 『풍년작인데도 일본미 3백만석을 도입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이 막대한 외미를 도입할 경우 국내미가를 하락시키지 않겠느냐』고 물었으며 올해 추곡매입량을 4백만석으로 책정했으나 매입가격이 낮아 실제수매는 2백만석도 어렵다고 주장, 『매입가격 5천1백50원을 5천5백원으로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정한용 의원은 『수산청과 수협의 인사행정이 난맥상을 드러냈다』고 추궁했다.
배길도 최석림 의원은 ①일본에 연내에 해태 1백만속을 수출키로 하고 수출대전까지 받았으나 연내 30만속 밖에 수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해태생산의 무계획성과 부진한 수산물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잉 책정했기 때문이 아닌가. ②농어촌개발공사의 자회사의 경리사고가 속출하는 이유 ③각종 농업통계가 엉망인데 이를 개선할 용의 등을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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