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의 산업사회와 인력개발 대책에 관한 특별 「심포지엄」이 3일 상오 9명의 주제발표자와 재계. 학계 등에서 40여명의 최고 관리층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업개발연구소(소장 백영훈) 주최로 서울시내 대연각「호텔」 회의실에서 개막되었다.
박충훈 전 경제기획원 장관 사회로 이틀간 진행될 이 「심포지엄」의 첫날 주제발표에 나선 장예준 기획원 차관과 김태동 보사부 장관. 이영빈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최형섭 한국 과학기술연구소장, 3차5개년계획 고문인 미「웨스트펄」교수 등 연사들은 한결같이 정적으로 우수한 인력제원 개발에 보다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68년까지 80만명의 기술계 인력 개발이 요망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웨스트펄」교수는 3차5개년 계획기간 중 노동 증가율이 3.5%나 될 것으로 예측, 인력개발에 정부·학계·산업계가 다함께 힘쓸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