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물 허위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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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경제부 주문기부장검사는 2일 모은행방산지점의 부정대출사건을적발, 전지점장 한진해씨(현본점 검사역), 본점기술 감정부 감정역 황영석씨(43),건설부 법무관 남덕현씨(45)등 3명과, 뇌물을 주고 부정대출자금을받은 전한국흥농비료 대표 이기열씨(47)를 상업상의 특별 배임,증수회등 혐의로 수사중이다.
검찰수사에 따르면 유기질 비료공장인 한국흥농비료 전대표이사 이씨는 건설부 법무관 남씨를 통해 모은행 방산지점에 3천만원의 일반대출자금을 신축자금으로 대출받을 때 서울성북구미아동 188의1에 있는 1백64평과 4층건물, 면목동에있는 대지등 싯가 2천만원짜리 담보물을 4천1백만원으로 허위 감정해주도록 부탁, 한씨등은행관계자들은 「코미션」으로 5백73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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