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대통령 면담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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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국회정상화를 위한 협상재개를 위해 막후접촉을 펴고있으나 신민당은 박대통령광의 면담을 희망하고 공화당은 여야총무회담재개로 엇갈려 사실상 어떤타결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신민당의 정해영총무는 『협상타결은 촉박한 시간의 제약을 받고있으므로 야당측대표가 박대통령을 면담하는 것이 가장빠른 해결의길』이라고말하고 『24일중 부총재단과 원내대책위에서 이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민당은 24일 원내대책위에서 박대통령가의 면담문제를 구체화하고 25일정무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최종태도를 확정할예정이다.
그러나 정총무는 『신민당이 박대통령의 면담요청을 공식 제안하지는 않을것이며 청와대의 면담요청이 있을 경우 이에 응하겠다』고말하고 『박대통령과의 면담이 이루어질지의 여부는 전혀 청와대측에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택수공화당총무는 『야당대표의 박대통령면담에 대해서는 아는바없다』고말하고 또일부에서는 『여야중진회담을 고려하고있으나 공화당으로서는 이같은 구상을 한바없다』고 말했다. 김총무는 『26일부터 10일간 국정감사에 들어갈것』이라고 밝히고 국감과 병행하여 재개 협상교섭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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