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무회담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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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정상화를 위해 개헌 후 벌여오던 여야협상은 19일 하오의 총무회담에서 결렬됐다.
19일하오 5시에 열린 8차 총무회담은 협상의 열쇠가 되는 지방자치제, 동시선거에 대해 최종적인 의견조정을 시도했으나 양당이 모두 종래의 주장에서 조금도 후퇴하지 않아 결렬되고 말았다.
이 결렬에 따라 이미 합의했던 정당자금 국고부담, 선거관계법 개정등도 백지화되었다고 김택수·정해영 양당 총무가 말했다. 김 공화당총무는 앞으로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해 『지금상황으로는 어떠한 형태로든 새로 협상이 이루어지기는 어렵다』말했다.
여야 협상결렬로 공화·신민 양당은 국회운행의 강행과 실력저지로 맞서 자칫하면 국회는 큰 혼란에 빠질 위험에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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