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호지명과 비밀교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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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닉슨」대통령은 이어 지난 7월15일 그가 월맹대통령 호지명에게 친서를 보낸 사실을 처음으로 밝히면서 이 편지를 통해 『이 비극적인 전쟁을 조속히 종식시키기위해 「파리」회담을 진척시킬때가 왔다』고 제의했으나 호지명은 그가 사망하기 3일전인 8월 30일자의 답서에서 그의 제안을 단호히 거부했다고 말했다.
「닉슨」대통령은 또 그는 소련관리들을 통해서도 월남전을 종식시키려고 시도했음을 밝히면서 그가 대통령의 취임하기에 앞서 모인사를 통해 『월남전의 조속하고 포괄적인 해결을 위해 월맹지도자들에게 두가지 사적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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