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영국 미들턴 왕세손비 출산 위해 입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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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첫 아이 출산을 위해 런던 세인트 메리병원의 산부인과 특별병동인 ‘린도윙’에 입원했다고 BBC 등 현지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병동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윌리엄과 해리 왕자 형제를 낳은 곳이다. 영국 왕실은 켄싱턴궁에서 주말을 보내던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비가 오전 6시쯤 경찰의 호위 없이 병원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미들턴비의 출산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주치의로 18년간 활동한 마커스 세첼이 담당한다. 아기의 성별과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가 태어나면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 왕자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오르게 된다. 윌리엄 왕자의 동생 해리 왕자는 4위로 밀려난다. 딸이 태어나고 그 뒤에 남동생이 생겨도 순위에 변화는 없다. 왕실 대변인은 “모든 것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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