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자수보다 표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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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밀양군 상등면(가곡·금산·옥산)제3투표구에서 투표함을 열어본 결과 투표자수가 1천5백84명보다 8명이 더 많은 1천5백92장의 투표지가 나와 신민당 밀양지구당은 이 투표함을 증거보전 신청했다.【밀양】
▲17일 대전시 신안동개표소에서 총투표인수 2천8백6표보다 5표가 더 많은 2천8백11표가나왔다.【대전】
▲18일 새벽3시30분쯤 서을 마포구 염리제6, 창전1,제2투표구의 투표함에서 모두 투표인수보다 2백85표가 더 나오고 창전제2투표함에서는 투표구관리위원장의 사인과 다른 도장이 쩍힌 투표지 46장이 발견되어 개표가 중단됐었다.
염리투표구관리위원장 마흥규씨(42)는『투표때 실제 투표인수보다 투표지를 1백장 더 나누어 주었다』고 시인했다.
실제투표인수보다 1백36표가 더 나왔던 창전제1투표함은 이날상오6시 재검표결과 오히려 2백37표가 줄어들기도했다.
▲강원속초에선 투표인수보다 투표지가 30장이 더 나와 신민당참관인의 항의로 18일 새벽3시 개표가 중단됐었다.【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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