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내일 창당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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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회는 20일상오 10시 서울관훈동중앙당사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해당한지 13일만에 전신민당체제를 복원, 유진오의원을 총재로 추대한다.
전총재는 4명의 부총재에 유진산씨를 복귀시키고 정일형·이재형·조한백씨등을 그대로 다시 지명하고 사무국체제로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당대회는 전국에서 1백4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하며 이들은 박정희대통령 하야 권고결의안(김영삼원내총무낭독), 시국 선언문(김대중의원낭독), 국민에게 보내는「메시지」(고흥문의원낭독)등을 채택한 후 바로 시위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원영대변인은 19일『당국에 시위계를 18일냈으나 시위「코스」에 중앙청앞길이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거부되었다』고 밝히고 시위 「코스」에 중앙청을 뺀 시위계를 다시 내겠다고 말했다.
창당대회는 전신민당의 당헌과 정강정책도 그대로 다시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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