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철회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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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대학교 문리대학생 2백여명이 1일 상오11시30분 동교 4·19기념탑 앞에 모여 학생 총회를 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3선 개헌 반대 「메모」에 앞장서 처벌을 받은 학생들을 구제해 달라 ⑵3선 개헌을 반대한다고 구장했다.
한편 이날 학생 총회를 열기 위해 미리 준비한「플래카드」를 문리대 정문으로 갖고 들어오던 태기균군(22·정치과 3학년) 등 2명이 소속을 알수없는 사복경찰관에게 붙들러 연행됐다.
총회를 마친 서울대학교 문리대생 2백여명은1일 낮 1시10분쯤 「3선 개헌 결사 반대」 라는 「풀래카드」를 앞세우고 교문을나와 법대앞까지진출, 『법대생나오라』고 고함을 치다가 충돌한 경찰관2백여명의 최루탄세례로 10분만에 교정으로되돌아가농성중이다.
이에앞서 2백여명의 문리대생들이 상오 11시30분부터 4·19기념탑앞 교정에 모여 3선 개헌반대학생총회를 열고 비상시국선언문을 채택한뒤 성토대회를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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