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법안 단일화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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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민투표법안에 대한 여야절충은 국민투표의 찬반운동에대한 공화·신민양당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단일안 작성에 실패했다.
공화당은 5인소위의활동연장을 전혀고려하지않고있으며 법안단일화에 실패하더라도 금주내로 동법안의통과를 강행할방침이다.
신민당은 공화당이 국민투표운동조항을 조금도 양보치않아 협상이 실패했다고보고 국민투표법안이 국회본회의에 상정되면 실력으로 저지할 방침이다.
김영삼 신민당원내총무는27일『신민당으로서도 더양보할수 없으며 공화당안의경과규정도인정할수없으므로 절차법이없는 개헌안도무효』라고 되풀이하고 『신민당으로서는 개헌안공고의무효화투쟁을 다시 벌이겠다』고그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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