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상 폭행혐의 피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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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밴쿠버 12일 AP동화】월남전반대 「데모」를 벌이던 「리처드·제스머」(17)라는 소년은 항의「데모」중 「피에르·트뤼도」 「캐나다」백상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11일 밤 수상(사진)을 폭행죄로 고발했다.
이곳 「밴쿠버」고교를 중퇴한 「제스머」군은 지난 8일 밤 「시포스」병기창 앞에서 반전 「데모」도중「트뤼도」수상에게 욕설을 퍼붓자 수상이 『당수식으로 자신의 면상을 쳤으며 이 손바닥의 어떻게 센지 한동안 뒤로 비틀거렸다』고 주장했다.
치안판사 「돈·스투어트」씨는 「제스머」군의 고발에 따라 오는 15일 중인소환에 이어 정식재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와 12일 AP동화】「트뤼도」수상은 지난 8일 「밴쿠버」에서 월남전반대를 외치며 그에게 대든 한 소년의 따귀를 무심코 때렸는데 이 소년의 아버지와 이 소년은 일국의 수상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면서 노발대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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