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공단에 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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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도시의 균형된 건설을 위해 서울시의 공업지역을 5개 공업단지로 나누어 곳곳에 산재해 있는 공장을 단지안에 이전시키고 앞으로의 공장신축허가도 이 지역 안에서만 해주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중공업, 전기·기계류공업·보세가공등 경공업, 전자·공예및 물을 많이 쓰는 공업 등으로 구분하고 ①중공업은 영등포「로터리」에서 수원사이 ②전기·기계류는 김포∼인천 ③경공업은 성동교∼「워커힐」사이 ④전자·공업부문은 송파지역 ⑤물을 많이 쓰는 업체는 한강하류인 성산지역에 단지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김시장은 이와 같은 제의는 한강의 오염 등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한강상류지대는 주택가로, 땅이 낮고 물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한강하류는 공업지대로 만들기 위해 취한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한강상류에 있는 3천87개의 생산업체를 내년말까지 해당공업단지로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업단지별 평수는 다음과 같다.
▲화공·섬유등 중공업지대=영등포로터리∼시흥·안양∼수원 국도변 1천3백76만평=내년 6월30일까지 1천1백mm 송수관을 놓아 공업용수 1백%공급
▲김포∼인천=경인고속도로의 저습지대 2백87만평
▲성동교∼워커힐 (뚝섬·면목·중화동) =1백만평
▲송파지역=3백97만평
▲제2한강교∼성산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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