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투표로 신임뭍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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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개균문제를 통해 자신과 현정부에대한 신임을 물어 개헌안이 통과되면 국민의 신임으로 간주하고, 부결되면 불신임으로 간주하여 즉각 물러서겠다고 선언했다.
박대통령은 25일상오10시 특별방송을 통해 이같이말하고 이에따라 여당은 빠른시일안에 개헌안을 발의하도록 촉구했다.박대통령은 여야정치인에의 7개항제의에서 개헌찬반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표현할것도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14분동안에걸친 이 이례적인 방송에서 『야당의 개헌반대운동이 도를넘어 반정부선동의 양상을 띄고있다』 고 비난하면서 개헌논의가 연말이나 연초에도 늦지않을것이라는 종전의 견해를 바꾸어야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청와대대접견실에서의 이담화방송에는 정총리를 비롯한 전각료, 윤당의장서리를 비롯한 공화당당무위원,김중앙정보부장, 이실장을비롯한 청와대수석비서관들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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