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의원단 두조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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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방미위원단은 신민당이 참가여부로 번의를 거듭하던 끝에 신민당측이 별도의 방미위원단을 구성, 늦게 출발키로 함으로써 두 개의 위원단이 따로 떠나게 됐다.
장경순 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방미위원단은 12일 하오 1시반 KAL기 편으로 미국으로 떠난다. 「매코맥」미하원의장의 초청으로 방미하게 되는 의원단은 1주일간 머무르면서 미정계지도자와 만날 예정이다.
한편 김영삼 신민당총무는 11일「포터」주한미대사와 만나 신민당으로서는 장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미의원단에 참가할 수 없으므로 신민당만으로 방미의원단을 따로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신민당은 구성인원과 출발일자를 추후 결정짓기로 했다.
공식 방미의원단과 수행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단=장경순(단장) 백두진 최치환 김종철 이상무 문태준(이상공화) 최석림 신용남(이상정우회)
▲수행원=김병훈외무위전문위원, 홍춘택부의장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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