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을 키웁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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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사람은 누구나 어떤 재주든 한두가지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제 각 사람의 재능을 정확히 파악할 수가 있게 되었으므로 저마다 숨겨져있는 재능을 찾아내어 이를 계발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자기가 처해있는 환경의 범위안에서 한가지 재능만으로 만족하고 있으나 실은 여러가지 재능을 같이 계발하는 것이 아주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한가지 재능만을 가지고 있다면 그 재능이 평균수준을 넘을 가능성은 50%밖에 안된다.
그러나 두가지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그 율은 67%정도, 세가지 재능일 경우엔 7O%를 넘으며, 네가지 재능을 가진다면 80%나 되는 것이다.
이런 비율로 을라가서 만일 우리가 여섯가지 재능읕 개발할 경우 평균수준을 넘어서는 율은 무려 90%나 된다는 사실은 주목할만한 결과다.
따라서 학교에서나 사회생활에서 크게 빛을내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방면의 재능을 개발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인간의 특기는 교실안에서만 발견되는게 아니다. 이 특기는 전생애를 통해 겉에 나타나지 않고 숨겨져 있는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학장직장 또는 집안에서 숨겨져있는 우리의 재능을 발굴하는데 힘을 써야한다.
계발해 봄직한 재능은 다음의 여섯가지로 구별될 수 있다.
①학문적인 재능 ②창조적(생산적)인 재능 ③정책결정 능력 또는 지혜 ④계획성 ⑤예언성 ⑥의사소통능력등.
이런 갖가지 재능을 계발하는 데는 물론 선생이나 부모의 도움이 큰 효과를 주게 마련이다.
예를들어 학문적인 능력이 아주 낮은 사원이 상사로 부터 창의적인 재질이 풍부하게 있음을 지적받았다면 그는 그 방면에 다시 자기의 노력을 집중해 봄직도 하다.
따라서 어느 개인의 IQ나 문화적인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적어도 한두가지 분야에선 뛰어난 숙련공이 될수 있는 것이다.
개인 재능의 발견과 이를 마음껏 키워 나가는 노력을 한다는 것은 개인자신이나 사회전체를 위해서도 퍽 유익한 일이다. <페이스지에서>
◇^^<그림>좌열 맨아래 있는 사람은 학문적인 재능은 전혀 없으나 계획성있는 일에는 아주 적합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도 모두 같은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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