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식초를 양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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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지검 고광우 검사는 9일 가짜식초를 만들어오던 삼형공업사대표 염교운씨 (30)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가짜식초 7천5백 병을 압수했다.
염씨는 서울 영등포구 시흥동 자기 집에서 지난해 5월부터 주석산 분말을 물에 타 가짜식초를 만들어 팔아왔다고 자백했다.
검찰은 염씨가 만든 가짜식초가 식욕을 없애고 호흡을 곤란하게 하며 구토증세까지 일으키게 한다는 혐의를 잡고 성분검사를 관계기관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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