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살인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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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 18일상오11시쯤 대구시북구칠성동2가2구이근우씨(65)집에 괴한이 침입, 안방에있던 식모 박영두(65)을 노끈으로 손발을뒤로 돌려묶고 수건으로 입을 틀어막아 죽이고 달아났다.
이사건은 홀로 사는 주인 이씨가 시장에 나갔다 돌아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은 박여인을 살해한 다음 방안 옷장등을 샅샅이 뒤졌고 벽에 걸린 시계(싯가6천원)등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카키」복을 입은 청년이 이씨의 아들 이중일씨(28)가 아닌가보고 계속 수사를 펴고있는데 용의자 이씨는 몇해전 용돈을 잘주지않는다고 아버지와 싸우고 집을나간후 지금까지 행방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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