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팀 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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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l6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된 쌍룡기쟁탈 전국남녀 고교우수「팀」초청농구 연맹전 첫날 경기에서 지방「팀」들이 예상외로 선전,호조를 보였다.
남고부의 유일한 지방「팀」인 인천송도고는 첫대전에서 광성고를79-68,전북 왕신여고는 서울의 강호인 신광여고를 63-62로 각각 눌렀고, 금산혜화와 전남수피아여고는 서울의 숭의와 덕성여고에 각각 패했으나 첫날 보여준「게임」내용을 토대로하면 지방「팀」들의 예선 「리그」통과는 무난한것으로 전망된다.
송도고는「팀」특유의 속공법을 첫「게임」부터 마음껏 구사했고 수피아의 유복희 민이남 최명의,혜화의 주명옥 박경순등도 공수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보여 「팬」들의 갈채를 받기도했다.
그밖에 대회 첫 경기에서 수도공은 수송전공을 76-70, 광신상은 성동공을 90-80으로 각각눌러 서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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