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내일 결선 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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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13일 장덕상 특파원】2천9백만 「프랑스」유권자들은 15일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해 지난 1일에 이어 2번째로 투표소에 나간다.
2차 투표에선 지난 1차 투표때 44%를 얻은 「퐁피두」전 수상과 23%를 얻은 상원 의장이며 임시 대통령직을 맡고있는 「포에르」 두 사람만이 대결한다.
5백만의 유권자를 가진 공산당이 강력히 기권을 호소하고 통사당, 극좌 공산연맹 전국노조, 「프랑스」 전국 학생연맹도 백지투표를 권고하고 있어 이번 선거의 기권율은 「프랑스」 선거사상 최고인 35%나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피가로」지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퐁피두」44%, 「포에르」 44%로 「퐁피두」의 당선은 확정적이다. 보수파인 두 후보는 결정적인 정책 대결은 없고 「포에르」가 다만 「퐁피두」보다도 구라파 주의자이며 친 「이스라엘」주의자로 평가되고있다.
15일 선거서의 당락결정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정오께에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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