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2월 1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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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 자치 행정

대구시는 푸른대구 가꾸기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올해 대구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모두 70만 그루를 심기로 했다.올해부터는 종전의 다 자란 나무 위주보다 뿌리 내리기가 쉬운 어린 나무 심기로 방향을 바꾸고 향기나는 나무 심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이 기간동안 시내 곳곳에 나무복덕방과 나무시장을 열고 구·군의 읍·면·동마다 녹화지원센터를 설치해 조경설계 등을 지원한다.

*** 지역 경제

안동시가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려던 풍산읍 매곡리 일대를 지방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13일 안동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가 10년이 넘도록 국가산업단지 지정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어 규모를 줄여 지방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이를 위해 최근 대구경북개발연구원에 공단 입주업체 수요 조사를 의뢰했다.시는 조사결과에 따라 개발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문화 마당

전시회를 열어 얻어진 작품판매 수익금 전액을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제2회 대구 아름다운 만남전’이 25일부터 3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이 전시회는 지역 자원봉사단체인 진여회(회장 이상숙)와 대구문예회관 직장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전시회엔 지역 중견작가들이 기증한 그림·서예·규방공예·다기·다상·지함공예·천연염색·한지공예 등 모두 1백20점이 선보여 시세의 50%선에 판매된다.

*** 농림 축산

한우 3만8천여마리를 사육하는 경주지역 축산농들은 최근 수입된 호주산 생우에서 블루텅병이 발생한 사실을 중시,공동 대응을 다짐했다.한우협회 경북도지부와 경주지회는 13일 “지난달 부산항과 인천항에 들어온 호주산 생우 8백47마리 중 1마리가 1종 가축전염병인 블루텅병에 감염되고 5∼6마리도 감염이 의심돼 그동안의 수입생우 저지 주장이 맞았다”며 “수입생우를 모두 폐기하거나 반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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